2024 유스앰버서더 여름캠프 김수안 > 서면후기

살면서 총리급 인물을 직접 만나고, 대화해 볼 일이 몆 번이나 있을까요? 유스앰버서더 캠프에서는 원없이 그런 기회를 누릴 수 있습니다.

외교관을 꿈꾼다면 넓은 식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기회를 잡기란 쉽지 않습니다. 언론에서는 기껏해야 미국,중국,영국 등의 소식만 다루니까요. 이번 캠프에서 저희가 만날 수 있었던 대사님들의 국적은 사우디아라비아, 콜롬비아, 키르기즈공화국, 세르비아, 르완다, 뉴질랜드입니다. 생소한 국가가 한눈에 보기에도 많지 않나요?

그런데 강연을 들으면서 저는 이 국가들이 한국과의 관계 증진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100여개국의 국가들이 우리나라와 문화 외교, 기술 외교, 환경 외교를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외교관을 꿈꾸는 여러분, 혹은 기업가, 엔지니어, 아티스트를 꿈꾸는 여러분, 세계와 대화해 볼 기회를 우리는 최대한 많이 잡아야 합니다. 유스엠버서더 캠프는 세계와 대화해 볼 수 있는 완벽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소개를 해 보겠습니다.

1. 대사님들의 강연

각국의 대사님들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셔서 각국의 개요, 문화, 산업, 관광, 외교관이 되는 법까지 하나하나 알려주십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키르기즈공화국의 아이다 대사님이 유창한 한국어로 프레젠테이션해 주신 것입니다.) 영어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실시간으로 멘토 선생님이 통역을 제공합니다. 프레젠테이션을 듣는 것만으로도 해당 국가에 대한 식견이 넓어지고, 여행을 가 보고 싶은 기분이 들 것입니다.

2. 대사님과의 1:1 질문

단순히 강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 궁금했던 부분, 해당 국가의 정책, 대사님의 개인적 경험 등을 직접 단상에서 1:1로 여쭈어 볼 수 있습니다. 대사님들의 수준 높은 답변과 함께 영어 스피킹 경험과 사회 이슈에 관한 지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3. 글로벌 의전 아카데미

여러분은 왼쪽과 오른쪽, 어느 위치가 더 서열이 높은지 알고 계신가요?(답은 오른쪽입니다) 어느 쪽에 놓인 빵이 내 빵일까요? 대사님을 어떻게 높여 불러야 할까요? 글로벌 의전 아카데미에서 이 질문들의 답을 찾고 매너와 에티켓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4. 글로벌 뉴스 프레젠테이션

최근 사회 이슈를 직접 찾아 조원들과 함께 뉴스 형식의 대본을 짜고 영어로 발표해 보는 기회입니다. 진지한 발표부터 익살스러운 발표까지, 때로는 깜짝 놀랄 만한 발표를 준비하고 감상하면서 영어 능력을 효과적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5. 기타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숙소와 식사의 퀄리티가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진행도 큰 규모의 행사임을 감안할 때 꽤나 매끄러웠습니다.

더 늦기 전에 유스앰버서더 여름캠프에 참여하여 여러분의 꿈을 키워 가길 바랍니다!